💬 “세계는 더 가까워지고 있을까, 아니면 멀어지고 있을까?”
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세계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‘세계화(Globalization)’ 였습니다.
그러나 코로나19, 미중 패권 경쟁,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
이제는 ‘디글로벌라이제이션(Deglobalization)’, 즉 세계화의 후퇴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
디글로벌라이제이션이란 무엇인지,
왜 발생하는지,
그리고 우리 삶과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🌐 1. 세계화란 무엇이었나?
🔹 세계화(Globalization)의 핵심
- 국가 간 무역, 자본, 인력, 기술의 자유로운 이동
- 저렴한 생산비용을 찾아 글로벌 공급망 형성
-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성,
기업은 비용 절감과 시장 확대라는 윈윈 전략
📈 세계화 덕분에
- 많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
- 선진국의 기업 이익 확대
- 소비자 물가 안정 등 긍정 효과가 컸습니다.
⏳ 2. 세계화가 후퇴하는 이유
1. 팬데믹(코로나19)
- 글로벌 공급망 붕괴
- 각국이 자국 생산과 자립을 강조하게 됨
2. 미중 패권 전쟁
-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
- ‘자국 우선주의’ 강화
- 글로벌 기술·무역 분절화 진행
3. 우크라이나 전쟁 & 지정학적 리스크
- 에너지, 곡물 수출 차단 → 자국 중심 공급 전략 강화
4. ESG 및 탄소중립 흐름
- 저렴한 해외 생산보다 친환경·지역 중심 생산이 중요해짐
🏭 3. 디글로벌라이제이션의 구체적 변화
📦 제조업의 리쇼어링(Reshoring)
- 생산기지를 다시 자국 또는 가까운 지역으로 이전
🌍 프렌드쇼어링(Friend-shoring)
- 지정학적으로 우호적인 국가끼리만 공급망 구축
📉 무역의 둔화
- 세계 GDP 대비 무역 비중, 2008년 이후 정체 또는 감소
📊 자본 이동의 제한
- 일부 국가의 외환 통제 강화, 디지털 통화 도입
🧭 투자와 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?
소비자 입장
- 저렴한 수입 제품 → 줄어듦
- 물가 상승 압력 ↑
기업 입장
- 공급망 안정성은 증가
- 그러나 생산 비용은 증가
- 구조적 인플레이션 가능성
투자자 입장
- 글로벌 ETF보다 지역별 ETF 전략이 유리할 수 있음
- 글로벌 기업보다 내수 중심 기업이 부각
- 에너지, 방산, 인프라 등 자립 전략 관련 산업 주목
🔍 세계화의 끝일까, 재구성일까?
디글로벌라이제이션은 단순한 ‘퇴보’가 아닌,
**‘새로운 형태의 세계화’**로의 전환일 수 있습니다.
- 기술 중심의 초국가적 연결 (예: 클라우드, AI, SaaS)
- 친환경, 가치 중심의 글로벌 협력
- 블록화된 무역 구조 속에서의 새로운 질서 형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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